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 과 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만)는 지난 10월 13일 팔당댐 하류 800m 지점에서 1972년 팔당댐 건설 당시 홍수로 침몰된 폐선박 1척에 대한 인양작업을 실시하고, 팔당대교 하류에서 1991년 팔당대교 붕괴사고로 추락한 H빔(건설 자재의 일종) 1개도 함께 수거했다. 또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팔당댐에서 강동대교까지 약 13km 구간에서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정화작업을 동시에 실시하였다. 이번 정화작업에는 민간 잠수사 170여명, 잠수장비 160세트,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보트 20대, 바지선 6척 등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아울러 지역주민 50여명이 보트 등을 이용 도보로 접근이 곤란한 강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623톤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강유역지킴이(사무국장 손상돈 강사)의 철저한 준비와 진행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향후 관련 예산을 확보 미사대교 하류 2km 지점에 1972년 홍수 때 침몰된 150톤 규모의 골재채취바지선 1척도 인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