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반기 동굴탐사
씨마스코리아는 사단법인한국동굴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영천동굴에서 2014년도 1차 정기 학술 동굴조사를 진행하였다.
한국동굴학회와 공동 동굴 조사는 씨마스 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로 오승철 테크니컬 다이빙 담당 트레이너와 장동립 트레이너, 정창호 트레이너, 안경훈 강사 등이 다이버로 참가하였고 사단법인한국동굴학회에서는 오종우 회장을 비롯하여 7명의 학회 임원진과 회원이 참가하였다. 이번 동굴 조사는 영천리 노인회의 요청으로 동굴의 수원지 탐사를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영천동굴은 30년전에 익명의 다이버가 도전했다가 실패한 곳으로 학술적 목적으로는 처음 수중탐사된 곳이다. 동굴입구로부터 100m 정도 진입하여 미로와 같은 좁은 공간을 통과하여 수중구간과 접할 수 있었는데 수중에는 수십년간 쌓인 침니(silt)로 인해 수중은 매우 어두웠고 50m 구간정도만 탐사하였다.
동굴 조사를 마친 후 탐사결과를 토대로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탐사를 계기로 한국동굴학회와 씨마스코리아 동굴다이빙팀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일년에 여러 차례의 동굴탐사를 함께 하기로 하였다. 다음 동굴탐사는 7월 중순 단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