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하반기 친목다이빙 개최 결과
CMAS KOREA는 강사 및 회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지난 12월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5박 6일간에 걸쳐 친목다이빙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친목다이빙은 태국 북서부 해역인 안다만해(Andaman sea)에 취역 중인 리브어보드(live-aboard) 선박 하마호를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태국 푸켓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파통시티로 이동하여 관광을 마친 후 승선하여 4박 5일간의 다이빙투어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에는 조동민 스쿠버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정상훈, 정창호, 김상욱, 양영철 트레이너외 이항구,지성일, 양정훈, 남수현, 김성찬, 박인욱, 임선희 강사를 포함한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안다만 해역은 태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나 씨밀란(Similan), 코 본(Ko bon), 코 타차이(Ko Tachai), 리셀리우 락(Richelieu Rock) 등 유명한 다이빙 싸이트들이 즐비한 곳이다. 이곳은 태국 본토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몇 시간 이동하거나 리브어보드를 이용해야만 다이빙이 가능한 곳이다.
다이빙은 선박 사정으로 인해 둘째날부터 진행되었다. 첫 다이빙은 씨밀란의 일곱 번째 섬에 있는 포인트인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에서 진행되었다. 첫 다이빙이라 체크 다이빙 포인트 정도로 생각해서 기대 없이 하강했는데 상상이외로 훌륭한 포인트였다. 특히 이른 아침에 시작된 다이빙에도 불구하고 탁트인 수중시야와 형형색색의 각종 열대어들, 대형 씨팬 등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이어서 만타와 고래상어 포인트로 유명한 코 본 포인트와 코 타차이에서 다이빙을 진행한 후 코 타차이에서 야간다이빙을 실시하였다. 불행히도 이 두 포인트에서 만타와 고래상어는 볼 수 없었지만 요즘 시파단섬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바라쿠다 떼를 여러 번 볼 수 있었다. 셋째 날에는 리셀리우 락이라는 수중 암반지대로 이동하여 다이빙을 진행했는데 특히 이곳에선 스내퍼의 군무가 장관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코 본 포인트에서 일차 잠수를 마친 후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하여 마지막 잠수를 진행하였다.
안다만 해역의 수중세계에서는 태평양과는 달리 인도양의 특징을 지녔고 생태계 역시 필리핀이나 괌, 사이판에서 보았던 것과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박 6일간 12회의 다이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일행들은 행사 4일차에 리브 어보드 선상에서 단합의 밤 행사를 가져 상호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강사와 회원들의 협조 덕분으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친목다이빙에 참가한 대부분의 강사와 회원들은 행사를 통해 안다만 해역의 수중세계를 깊이 감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아울러 강사 및 회원간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씨마스 코리아 친목다이빙은 매년 2-3회 정도 국내외 유명리조트에서 치러지고 있다. 내년에는 보다 더 재미있고 프로그램으로 강사 및 회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