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20m 잠수 도전 성공
2008년 10월 1일 오전 12시경 30분 경 대구지역 강사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대구 테크니컬 다이빙은 필리핀 모알보알 앞 페스카도르섬에서 진행된 수심 120m 잠수에 도전하여 성공하였다. 이 행사는 2008년도 씨마스코리아 하반기 트라이믹스 다이빙교육과정과 함께 진행되었다. 도전팀은 김억수, 이규식, 정준연강사로 구성되었으며 트라이믹스 다이빙 교육과정 지원자(김경렬, 백성기, 김세종강사)와 스탭(강병현, 강성찬강사)들이 서포터로 활약하였다.
도전팀은 해저체류시간 10분, 감압시간 80분 총 90분의 잠수 끝에 도전에 성공하였다. 이들은 120m에 도전하기 전에 이미 국내에서 1년 이상 매주 1회 이상 수심 60-85m를 오가며 트라이믹스 잠수를 계속하면서 잠수기술과 경험을 익혀온 터라 이번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알보알의 제임스다이브 리조트 대표인 정준연 강사는 수년간 이 지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일반 다이버 가이드는 물론 테크니컬 다이버 가이드 및 교육을 해왔기에 모알보알 앞바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이번 도전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도전팀은 팀웍를 다지고 현지 적응을 위해 5일간 트라이믹스로 90m까지 잠수한 후 도전 당일에는 120m 수심에 도전하여 성공하였다. 잠수는 도전팀이 먼저 해저용기체가 담긴 더블탱크와 감압기체 및 상승하강용 기체가 담긴 스테이지 탱크 3개를 착용하고 120m까지 잠수하고 상승하면 수중보조팀이 60m에서 대기하였다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잠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이빙팀은 그 기쁨을 함께 오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 매주 트라이믹스 다이빙을 연습해온 대구테크니컬 다이빙팀과 나누고자 하였다. 다음에는 보다 많은 다이버가 참가하여 보다 뜻 깊은 과정을 준비할 것을 기약하였다.
이번 도전과정은 제임스다이브 리조트의 대표인 정준연강사와 스탭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
120m 도전팀; 김억수, 이규식, 정준연강사
수중지원팀: 정창호, 김세종강사, 백성기, 김경렬, 강병현강사, 강성찬강사